23일 CNN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암호화폐 친화적 인사인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스콧 베센트는 트럼프 캠프 경제 고문 출신으로, 헤지펀드 대부인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최고 투자책임자(CIO)를 역임하고 키스퀘어 캐피탈 이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리플(XRP)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자신의 X를 통해 “스콧 베센트는 가장 혁신적으로 친암호화폐적인 재무장관이 될 것”이라는 평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정부 관계자 대부분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를 지지한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에 상당한 레버리지가 발생했다. 투자자들은 단기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곧 10만달러를 돌파하겠지만 조정으로 인해 8만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비트코인 관련주에서의 하락폭은 더 클 것”이라면서도, “비트코인은 결국 다시 회복되어 더욱 크게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이 X를 통해 “평단가 6달러에 39만8,889 ETH(13.4억 달러 상당)를 매집했던 고래 주소가 물량을 매도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주소는 2016년 1월 18일부터 3월 10일까지 240만 달러를 들여 ETH를 매집했으며 8년 넘게 휴면 상태였지만 지난 7일부터 물량을 매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매도량은 73,356 ETH(2.24억 달러 상당)이며, 남은 물량은 325,533 ETH(11억 달러 상당)”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