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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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테마 밈코인 MAGA로 3일만에 36억원 수익…”내부자냐? MEV 봇이냐? 의혹⬆”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한 능숙한 트레이더가 도널드 트럼프를 테마로 한 밈 토큰 MAGA(TRUMP)로 단 3일 만에 270만 달러(=36억 6,768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룩온체인의 5월 27일자 X게시글에 따르면, “0x303” 지갑으로 알려진 이 밈코인 트레이더는 지난 5월 25일에 53만 5천 달러 이상을 들여 60억 개의 MAGA 토큰을 매수한 후, 초기 투자금의 505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그는 5월 24일과 5월 25일에 53만 7,500달러를 사용해 60억 달러의 MAGA를 매수한 후, 27일 15억 달러의 MAGA를 74만 4,000달러에 매도하여 차익실현에 나섰다. 그는 현재 251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45억 달러의 MAGA를 보유하고 있다.”

이 노련한 트레이더의 지갑은 지난 24시간 동안 82% 이상 상승한 MAGA 토큰만 보유하고 있다. 코인스탯츠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갑의 가치는 현재 220만 달러가 넘으며 불과 몇 시간 전에는 400만 달러가 넘기도 했다.

MAGA 토큰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디지털 자산 관련 발언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 5월 9일, 친 암호화폐 입장을 밝힌 트럼프의 발언 이후 MAGA는 장중 78% 이상 급등했으며, 거래량은 62% 이상 증가한 2억 8,100만 달러에 달하기도 했다.

당시 트럼프는 “어떤 형태로든 암호화폐를 좋아하고, 암호화폐에 찬성한다면,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MAGA 밈코인 펌프: 내부자 거래 또는 MEV 봇 활동?


이 현명한 트레이더의 270만 달러 수익 소식은 X에서 광범위한 내부자 거래 의혹을 촉발시켰으며, 데이터월렛 계정은 룩온체인의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기도 했다.

“어떤 사람도 ‘추가’ 지식 없이 밈코인에 50만 달러를 지출하지 않는다.”

반면, 익명의 X 사용자 도미니움에 따르면, 이러한 거래는 ‘내부자’ 거래라기 보다는 차익거래 기회를 이용해 상당한 MAGA 수익 마진을 창출하는 최대추출가능가치(MEV) 봇 활동의 결과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자세히 보면, MEV 봇 거래이다.”

또한 다른 많은 사용자들은 룩온체인의 주장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내부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단지 ‘MEV 봇’일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MAGA 펌프가 내부자에 의해 주도되었든 봇 활동의 결과물이든, 밈코인은 여전히 상당한 위험과 가격 변동성을 수반한다.

불행하게도 지난주 한 밈코인 트레이더는 베이스 인기 밈코인 중 하나였던 노미 익스플로잇으로 인해 100만 달러 이상을 잃었으며, 이로 인해 초기 투자금 116만 달러에서 99% 이상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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