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8월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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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남, 홍콩 비트코인 콘퍼런스 연사로 참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홍콩에서 개막하는 비트코인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다.

27일 홍콩경제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오는 28일 홍콩에 도착해 BTC 미디어 주최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서 주요 연사로 나선다.

에릭 트럼프는 장남인 형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가상화폐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를 설립한 인물이자, 투자자이다.

그는 트럼프 그룹의 부회장 자격으로 이 행사에 참석해 비트코인의 장기적 잠재력과 글로벌 금융에 대한 영향, 아시아가 비트코인 도입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지 등에 대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에릭 트럼프의 참석은 단순한 연설을 넘어, 가상자산이 이제 정치·경제 담론의 중심에 서 있음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에릭 트럼프가 참석하는 행사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행사 중 하나인 ‘비트코인 콘퍼런스’의 홍콩판으로 불린다.

이 행사는 홍콩 당국의 가상화폐 부문 육성 움직임 속에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오는 28∼29일 양일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의 VIP 티켓은 장당 약 700만 원(미화 5000달러)이다. VIP 티켓을 구매하면 특별 네트워킹 세션과 프라이빗 리셉션에 참석해 업계 리더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일반 입장권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나, 주요 연사들과의 직접 만남은 제공되지 않는다.

홍콩은 최근 가상자산 규제 완화와 글로벌 거래 허브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암호화폐 시장에서 홍콩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릭 트럼프는 홍콩 일정 이후 일본 도쿄도 방문해 가상화폐 사업 관련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는 9월 1일 비트코인 재무기업 메타플래닛 주주총회에 참석해 새로운 자본 조달 방식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에릭 트럼프는 지난 3월 메타플래닛 고문으로 임명됐으며 새롭게 구성된 전략 자문위원회에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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