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9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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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남 “가상자산의 미래는 바로 지금,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가상자산의 미래는 바로 지금이며, 이제 변혁적이고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통화 환경을 만들게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차남인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은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2025’ 특별대담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대담에서 에릭 트럼프는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금융·비즈니스·디지털 자산: 흐름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에릭 트럼프가 국내 블록체인 컨퍼런스에 연사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담에서 에릭 트럼프는 “10년 뒤인 2035년에도 우리는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우리 세대에 가장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 가문이 부동산 가문 출신이라고 표현하고 실제로 우리는 늘 부동산 세계에서 살아왔다”며 “5년 전까지만해도 가상자산에 이렇게 깊이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는 1초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는 “가상자산은 기존 금융시스템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장점이 있어 변화는 필수적”이라며 “1900년대 초 철도나 자동차 혁명처럼 새로운 금융 시스템이 다시 도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상자산을 활용하면 지갑을 통해 전 세계 어디든 장소 제약 없이 몇 초 만에 거의 수수료 없이 무제한의 자금을 보낼 수 있다”며 “이는 환전 수수료와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전통 금융에서는 불가능하다”라고 짚었다.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계속 늘어난다는 점에서 지금이라도 뛰어들지 않으면 결국 뒤처질 것”이라며 “미국은 지금 이러한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 역시 미국처럼 가상자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세계 2위 수준의 가상자산 시장을 가지고 있다. 한국처럼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국가가 미래 금융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유럽은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 부문 경쟁에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하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한국이 가상자산 분야에 빠르게 진출해 아시아의 가상자산 수도가 된다면 글로벌 가상자산 수도가 되기를 원하는 미국에게 한국은 강력한 아시아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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