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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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했다던 JP모건 다이먼 회장, 사적으로 카멀라 해리스 지지의사 밝혀?!

23일 블루밍비트에 따르면,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사적으로는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해리스가 당선될 경우 재무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왔다.

다이먼 회장은 2006년 이후 20년 가까이 JP모건 회장직을 맡고 있고, 대통령 선거 출마를 권유받고 있을 정도로 월가의 거물로 꼽힌다. 은퇴 이후 정계 진출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수년간 미국 재무장관 후보 1순위로 언급되기도 한 인물이다.

다만 다이먼 회장이 ‘공개 지지’를 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치 보복이 꼽히고 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보복당할 것을 우려해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게 NYT의 지적이다.

또한 동료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부정한 게 결격 사유라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몇주 간 정치적 보복 위협을 늘리면서, 미국 주요 대기업 임원들 사이에서는 정치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고 NYT는 부연했다.

미 대선 선거운동 기간 양당 대선 캠프는 월가에 영향력이 큰 다이먼 회장의 공개적 지지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여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다이먼 회장이 자신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지만, JP모건 측이 곧바로 이를 부인한 바 있기도 하다.

또 다이먼 회장이 실제로 미 재무장관직을 수행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그는 이달 초 진행된 JP모건의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정부 요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나는 제의를 받아도 아마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는 재고할 권리가 있다”고 아리송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이 “미국 SEC가 2025년 진단 우선순위에 암호화폐를 포함했다. 주요 암호화폐 기업이 SEC에 등록되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SEC는 크게 ‘진단(examination)’과 ‘검사(enforcement)’ 조직으로 구분되는데 진단은 금융사나 상장사들이 현행 규정대로 업무를 수행하는지 여부를 인터뷰와 컨설팅으로 진단해 올바르게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진단 과정에서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이후, 검사나 조사팀이 투입되는데 대개 엄격한 제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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