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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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2024서 2100만달러 모금액 획득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서 총 2100만달러(약 290억7400만원)의 모금액을 획득했다.

30일(현지시간) 더블록, 코인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컨퍼런스 주최자인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 비트코인매거진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주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서 총 210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금 행사는 빌 해거티 미국 상원의원이 주최했다. 행사에는 총 100명이 참가해 역대 2번째로 많은 모금액을 기록했다. 기부자들은 주로 업계 내부자들과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로 알려졌다.

행사 참여자에는 제미니 공동 창업자인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 형제, 유명 인사 키드 록, 제이크 폴,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지지와 옹호를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그는 “당선되면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할 비트코인의 100%를 전량 보유하는 게 내 행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미국인이 엄청난 부의 혜택을 받도록 영구적 국가 자산으로 만들겠다”면서 “미국이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적인 비트코인 강국이 될 수 있는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며 “달러의 가치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비트코인이 아닌 현 정부의 행각이다. 안정적인 가상자산 규제안을 통해 미국의 달러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대한 금액의 후원금을 가상자산으로 받았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4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올해 2분기에 1억1800만 달러(약 1634억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소 19명이 비트코인으로 215만 달러를 기부했다.

특히 암호화폐계 억만장자인 타일러와 캐머론 윙클보스 쌍둥이는 비트코인으로 각각 100만 달러씩을 트럼프 캠프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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