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의 주기영 CEO가 16일 자신의 X게시글을 통해 “앞서 반에크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은 11월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비트코인 ETF 유입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지표 획득에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행사에서 연설할 것을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ETF에 대한 수요가 지난 5개월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연말까지 15만-22만 BTC가 추가 매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금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매입한 총 비트코인 갯수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주 대표는 또 다른 X게시글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재선 성공 시 CBDC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면서,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CBDC는 중앙은행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중앙은행 중심의 정책에는 반대하는 반면 비트코인 중심의 접근 방식은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X게시글에서 주 대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기업 중 상당수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고 있다”며, “ETF에 유입된 자금을 리테일(개인) 투자자 자금으로만 치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들이 SEC에 제출한 서류를 직접 수동으로 검토했을 때, 약 80개 기업이 비트코인 현물 ETF 주식 보유를 신고했다. 이는 전체 ETF 보유액의 17% 상당“이라면서, “이들을 모두 기관 투자자로 간주할 수는 없지만 상당 수가 BTC 현물 ETF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