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월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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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트 정부, 은행·업계 관계 개선…신중론은 여전”


곧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은행과 암호화폐 기업들 간 협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지만, 신중론은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자렛 세이버그(Jaret Seiberg)가 이끄는 TD 코웬 워싱턴 리서치 그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은행과 암호화폐 기업 간 규제 완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은행들은 자금세탁방지(AML) 및 은행 비밀보장법(Bank Secrecy Act, BSA) 규정을 준수하고 유동성과 집중과 같은 리스크를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트럼프 정부 규제 당국들이 전통적인 금융과 암호화폐 기업 들간 관계 강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지 않더라도, 일부 은행들은 이러한 의무로 신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은행들은 암호화폐 협력이 지나치게 위험하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반면 이를 기회로 받아들이는 은행들도 있을 것”이라며 “일부 암호화폐 기업들은 정부 감독을 꺼릴 수 있다. 이는 은행들이 이들 업체와 신뢰하며 협력하는 것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 아래 전통적인 금융과 암호화폐 기업들 간 관계는 강화될 것”이라며 “시간이 지니면서 은행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따라 암호화폐 리스크를 기꺼이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서치 그룹은 “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이는 은행 시스템에 현금을 유지하면서 준비금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감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이버그는 “의회가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 구조법을 제정하면, 일부 은행들은 주식 거래와 유사한 방식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암호화폐 담보 대출 및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에 대한 규제 완화 가능성도 제기됐다”면서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 산업과 전통 금융 간의 상호작용을 한층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체제 아래 암호화폐 관련 규제 환경이 더 우호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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