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가 ‘2024년 빅 아이디어 보고서’를 발표해 “최근 9년간의 리스크 조정 수익률 분석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4.8%로 할당하는 게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만약 전세계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1%를 BTC에 할당할 경우 BTC 가격은 12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4.8%, 19.4% 할당 시엔 비트코인이 각각 55만달러, 23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의 매크로 연구원 애덤이 X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인 발언 후 암호화폐 옵션 시장 중단기 내재 변동성(IV)이 약간 조정을 겪었다”며, “이번 주말 IV는 30%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낮은 IV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여전히 콜옵션(강세 베팅) 매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자신의 X를 통해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까지 하락 해줄지 의심스럽다”며, “나는 풋옵션(약세 베팅)을 매도한 뒤 몇 개의 똥코인(shitcoins) 매수 버튼에 방아쇠를 걸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오는 3월 29일 만기가 도래하는 행사가 35,000 달러의 풋옵션을 매수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헤이즈는 “부진한 실적을 보인 뉴욕 커뮤니티 은행(NYCB)과 다른 몇몇 은행의 주가가 하락한다면 곧바로 새로운 구제 금융 조치가 나올것”이라며, “이후 비트코인은 2023년 3월처럼 상승 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