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노출을 추가하면 수익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BBVA의 디지털 및 블록체인 솔루션 책임자 필립 마이어에 따르면,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BTC와 ETH를 추가하면 투자 수익률(ROI)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웹3 코포레이트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의 패널로 참여한 마이어는 기업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일부를 도입하는 것이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과를 크게 개선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관리하는 자산의 3%에서 5% 정도를 암호화폐에 추가하면 (포트폴리오에) 정말 큰 차이가 생깁니다.”
그는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3%-5% 할당하면, 투자자 수익률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주장하며 “따라서 자신의 자산에 대해 더 나은 수익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유형의 자산 클래스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500대 상장 기업의 실적을 추적하는 주식 시장 지수인 S&P 500의 수익률을 크게 능가했다.
올 초부터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47% 이상 상승한 반면 S&P 500은 15% 상승에 그쳤는데, 이는 즉, BTC가 S&P 500 지수보다 3배 이상 높은 성과를 냈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를 확대해서 보면 수익률의 차이는 더욱 커진다. 연간 기준으로 BTC는 147% 상승한 반면 S&P 500은 24% 상승에 그쳤는데 즉, BTC는 S&P 500 지수보다 6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한 셈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현재 단기적으로 강세장의 추진력을 잃은 상태로, 월별 차트 상 2.3% 하락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S&P 500은 2.8% 상승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