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미국 금융상황지수(NFCI) 데이터를 인용해 “NFCI 지수는 지난 9월 13일(현지시간) 기준 -0.56으로 음수를 기록 중이며, 이는 평소보다 통화정책이 느슨(완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NFCI가 이 수준까지 온 것은 비트코인이 당시 신고점을 경신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BTC를 포함한 투기성 자산들이 랠리를 펼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아 관련해 암호화폐 팟캐스트 포워드 가이던스의 진행자 페자우는 “통화정책 완화는 위험자산에 순풍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2개월 동안 금융 여건이 완화되면서 BTC는 지난 3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매체는 “NFCI 지수와 BTC 가격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으며, BTC 가격에는 달러 인덱스(DXY) 등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루크 브로일스가 자신의 X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21년 BTC 고점인 6.9만 달러는 현재 가격으로는 8.3만 달러가 된다. 2025년 BTC가 10만 달러를 기록한다고 해도, 이는 2021년 고점 수준에 미치는 수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즉, BTC 가격은 현재 사상 최고치보다 14% 낮지만,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인상적인 가격은 아닐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같은 날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채굴자 수익성 지표를 나타내는 온체인 데이터 BTC 퓨엘 멀티플 지표가 0.5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이는 채굴자 수익이 매우 낮다는 뜻으로, 해당 영역에 도달할 경우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이 뒤따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