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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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산업 혁신 꿈꾸는 SK텔레콤, 美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1.3억원 투자!

2년 전 오픈AI 연구원 출신들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 챗봇의 개선된 버전인 클로드 2(Claude 2)를 출시했다. 지금까지 앤트로픽은 구글, 세일즈포스, 줌 등의 대형 IT 업체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는 AI 혁신 기업 ‘앤트로픽(Anthrophic)’에 1천억원대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SK텔레콤은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천300억원)를 투자하고, AI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앤트로픽에 대한 시리즈C 투자에 이어,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향후 켈코향 다국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은 앤트로픽 지분 투자가 단순한 재무적 투자 의미를 넘어 전략적 투자자로서 양사 간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지속가능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오픈AI의 챗GPT와 함께 현존하는 가장 뛰어난 AI 챗봇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앤트로픽의 기술력은 이미 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최근 이슈가 된 생성형 AI의 유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헌법 A’ 기술을 적용, 안전성 측면에서 특유의 강점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우선적으로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을 포함한 글로벌 통신사향 다국어 LLM 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며, SK텔레콤은 이미 자체 개발한 LLM의 성능을 더욱 강화 및 앤트로픽과 함께 새로운 다국어 LLM 모델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기본적인 LLM을 목적에 따라 미세 조정하고 최적화하는 툴을 SK텔레콤에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GPT-3 개발자이자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인 재러드 카플란이 LLM 전체 기술 방향과 개발 로드맵을 담당키로 했다.

이밖에도 양사는 SK텔레콤 중심으로 결성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다국어 LLM 기반 AI 플랫폼 개발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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