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기반 블록체인 톤코인(TON)이 분산형 스페이스인 ‘밈랜디아'(Memelandia)를 선보였다.
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톤코인은 밈코인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밈랜디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밈랜디아는 톤 재단과의 커뮤니티의 협력으로 설계된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밈 코인을 직접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다.
이는 밈코인 애호가들이 창작과 경쟁을 통해 활동할 수 있는 탈중앙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밈랜디아는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밈코인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다.
‘런치패드 레어'(Launchpad Lair라는 툴을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밈코인을 만들어 거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밈코인 프로젝트의 출시와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밈 마운틴’, ‘캐벌 아레나’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시장 자본화, 커뮤니티 참여, 생산자 대결을 기반으로 한 밈코인 배틀을 개최해 탈중앙화 거래소에 미미 코인을 상장시키기 위한 경쟁이 이뤄진다.
또 밈 코인들 간 배틀이 개최돼 배틀에서 승리한 밈 코인은 탈중앙화거래소(DEX)에 상장된다.
톤 재단은 “밈코인이 탈중앙화 금융(DeFi), 플레이투언, 탈중앙화 인프라(DePIN)와 같은 암호화폐 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으며, 톤코인도 이러한 트렌드에 동참해 밈코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톤코인은 가격 하락 위험에 직면해있다. 톤코인의 일간 차트에서 50일 이동 평균선이 200일 이동 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는 데스 크로스가 나타났는데, 이는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이다.
이러한 신호는 시장에서 톤코인의 가격이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일각에선 톤코인이 4.72달러 지지선에서 강한 방어를 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에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헤드앤숄더 패턴이 완성되며 톤코인은 3.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따라서 텔레그램 오픈 네트워크의 밈코인 생태계 강화 전략은 톤코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