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소셜 메시징 플랫폼 텔레그램이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구매를 위한 새로운 인앱 토큰인 ‘텔레그램 스타(Telegram Stars)’의 출시를 발표했다.
텔레그램의 CEO인 파벨 듀로프(Pavel Durov)는 6일 텔레그램 게시글에서 “텔레그램 스타를 통해 미니 앱은 이제 가능한 가장 간단한 결제 방법, 즉 안드로이드 및 iOS에서 인앱 구매를 사용한 디지털 서비스 결제를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텔레그램 사용자 이름을 사고 파는 데 주로 사용되는 플랫폼인 프래그먼트(Fragment)에서 자신이 보유한 스타(Stars)를 톤코인(TON)으로 스왑 할 수 있다.
또 듀로프 CEO는 “스타를 사용해 텔레그램에서 자신의 앱을 더욱 홍보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텔레그램이 애플 및 구글에서 스타를 통해 구매된 광고에 대해 30%의 디지털 제품 판매 수수료를 부여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특히 듀로프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개발자가 텔레그램에서 디지털 제품을 구축하도록 장려하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개발자가 앱 홍보에 Stars를 재투자한다면, 전체 수수료는 거의 0%가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텔레그램에서 앱을 출시하는 것이 기존 모바일 앱을 출시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더 합리적이다.”
한편, 같은 날 텔레그램 공식계정은 “향후 업데이트는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선물 등 스타의 추가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9억 명의 텔레그램 사용자 중 4억 명이 매달 텔레그램의 봇 및 미니 앱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