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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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비수탁 월렛·탈중앙 거래소 구축할 것…’FTX사태, 탈중앙화 필요성 강조’

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텔레그램의 파벨 두로프 설립자가 공식 채널을 통해 “텔레그램의 넥스트 스텝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비수탁형 월렛과 탈중앙화 거래소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는 그 뿌리인 탈중앙화로 돌아가야 한다. 해결책은 분명하다”며, “암호화폐 사용자는 단일한 제3자에게 의존하지 않는 무신뢰 거래 및 자체 호스팅 지갑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설립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오픈네트워크(The Open Network, TON) 기반 탈중앙화 경매 플랫폼 프래그먼트(Fragment)는 출시 1개월이 채 안 된 시점에 5,000만 달러 상당의 유저네임 도메인 판매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래그먼트 플랫폼은 5명의 개발자가 5 주만에 만들어 낸 애플리케이션”이라며, “물론 TON 블록체인이 빠르고 효율적이어서 가능했다. 오늘날 블록체인 산업은 권력을 남용하기 시작한 소수의 손에 넘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톤(TON) 재단이 FTX 붕괴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1.26억 달러 규모의 지원펀드를 내놓았다. 

코인데스크는 “톤 재단의 목표는 FTX 붕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프로젝트들을 TON 네트워크로 마이그레이션 하도록 촉진하는 것”이라며, “해당 펀드는 DWF랩스, 달리 테크놀로지스, 헥사 캐피탈, TON코인 펀드 생태계 파트너스 등이 후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1일 카르다노(ADA)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FTX 붕괴’가 탈중앙화에 대한 ‘절대적인 필요성’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겪고 있는 실패는 프로토콜 혹은 디파이의 실패가 아니다. 이것은 신뢰, 규제 그리고 사람에 대한 실패”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및 전통 금융 산업이 탈중앙화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과 사람에서 프로토콜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람들은 일관성과 효율성, 최적화를 제공하는 중앙집중화를 선호한다. 그러나 사람의 실수와 부패로 인해 어느 시점에는 고통을 겪는다”며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FTX와 루나 사태에서 경험했다”고 부연했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의 경우, 1200개의 프로젝트가 구축되고 있고 대부분 창시자인 나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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