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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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BTC 채굴금지 법안 통과에, 친 암호화폐 단체 ‘反 캠페인 시작…정부 과잉정책 자유시장 원칙 위배’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반 암호화폐 성향으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워렌 민주당 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의원이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최대 예금주 14곳 모두에 SVB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두 의원은 해당 서한에서 예금주들이 은행에 예치한 금액, 은행과의 협력 기간 등에 대해 질의했는데, “SVB가 고객들과 비정상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은행 파산 시 위기가 빠르게 확산됐다”고 언급했다. 

외신이 지적한 서한을 받은 기업들에는 서클, 빌, 블록파이, 아이거, 징코 바이오웍스, 아이리듬 테크놀로지스, 렌딩클럽, 온코러스, 페이오니아 글로벌, 프로타고니스트 테라퓨틱스, 로블록스, 로켓랩, 로쿠, 상가모 테라퓨틱스 등 14개 기업이 해당됐다. 

의원들은 오는 4월 24일(현지시간)까지 해당 질문에 답변을 마쳐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포춘이 새롭게 출시한 ‘크립토40’ 벤치마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프로토콜 및 개발업체 순위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넘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춘의 크립토40 벤치마크는 리서치 업체 리서치스케이프에서 200명 이상 재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수행한 서베이 및 여러 실증 지표를 토대로 집계된다.

2~5위는 비트코인, 폴리곤랩스, 솔라나재단, 오프체인랩스(아비트럼 개발사)가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중앙화 금융(씨파이) 분야에서는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위를 차지했고 바이낸스, 크라켄이 그 뒤를 이었는데 4~5위는 갤럭시디지털과 서클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를 도입한 전통 금융 분야에서는 페이팔이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로빈후드, JP모건, 피델리티, 비자 순으로 이었다. VC 분야의 경우 폴리체인 캐피탈이 1위였는데 2위는 애니모카브랜드 그리고 a16z, 판테라 캐피털, 블록체인 캐피털 순으로 뒤를 이었다. 

NFT 분야 랭킹 1위는 오픈씨가 차지했고 그 다음이 유가랩스(BAYC 개발사), 스카이마비스(액시인피니티 개발사), 아트블록 그리고 나이키 산하 RTFKT 순이었다. 

한편, 같은 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 텍사스주 상원위원회가 인센티브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비트코인 채굴 금지’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텍사스 블록체인 위원회, 디지털 상공회의소, 사토시 액션펀드 등 친암호화폐 단체가 해당 법안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의 혁신을 방해할 수 없다’는 타이틀로 시작된 해당 캠페인은 “정부의 과잉 정책이 자유시장 원칙에 반대된다”면서, “일자리 창줄, 경제 부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에 반하는 해당 법안은 잘못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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