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CNBC가 미국 소재 비트코인 채굴풀 파운드리USA의 자료를 인용해, 텍사스 주가 전 세계 암호화폐 채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텍사스의 미국 내 해시레이트 비중은 8.43%를 차지했지만 2023년 7월 27일 기준 점유율은 28.5%까지 늘었다.
앞서 비트메인 산하 채굴풀 앤트풀의 최고운영책임자는 “미국은 전 세계 채굴 활동의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BC는 “텍사스는 미국 내 해시레이트 비중이 가장 높아 채굴 수도로 자리잡았다. 이는 텍사스 당국과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 정책 덕분”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이날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기업 대상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앵커와치(AnchorWatch)가 300만 달러 규모 펀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텐31이 주도했으며, 타임체인, 비트코인 기회 펀드, UTXO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비트코인 보유자를 위한 보험 및 프로토콜 보관 서비스인 트라이던트 볼트(Trident Vault) 운영에 사용된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국제정책 담당 VP 톰 더프 고든이 브뤼셀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밋에 참석해 “코인베이스의 유럽 거점 지역을 결정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4년 말 시행되는 유럽의 암호화폐 규제안 미카(MiCA) 라이선스 신청 국가를 다음주 내 결정할 것”이라며, “이는 암호화폐 관련 기술을 지원해 줄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규제 기관을 갖춘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카법이 시행되면 암호화폐 기업은 단 1개 유럽 국가에서만 라이선스를 획득해도 모든 유럽지역에서 사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