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사기방지 조항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는 테라(LUNA) 암호화폐와 테라USD(UST) 등을 지원해왔다.
탈중앙화된 금융(DeFi)과 스테이블 코인 분야에서 테라폼랩스의 위치를 고려할 때 이번 체포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현지 당국도 테라폼 연구소도 이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권 씨의 정확한 체포 이유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감독당국의 정밀 조사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체포가 규제 이슈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테라폼 랩스는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Daniel Shin과 Do Kwon이 지난 2018년에 설립했다.
테라폼랩스의 주력 상품인 테라 블록체인은 테라USD(Terra USD)라는 스테이블코인을 주 통화로 사용하는 지분증명 블록체인으로 알려져 있다.
UST는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있으며, 그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테라 블록체인의 결제 및 거래에 유용하다.
테라폼랩스는 UST 외에도 한국 원화로 TRT(테라원), 몽골 투그릭으로 MNT(테라MNT) 등 다른 통화와 연동되는 스테이블 코인도 다수 개발한 바 있다.
회사는 또한 Anchor Protocol, Mirror Protocol 및 Pylon Protocol을 포함하여 Terra 블록체인 위에 구축된 다수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을 개발해왔으며, 이러한 dApp은 사용자에게 분산 금융(DeFi) 대출 및 차입, 가상 자산 거래, 지분 거래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테라폼랩스는 테라 블록체인 생태계 개발에 주력하고 사용자에게 다양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와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테라폼 랩스는 블록체인 기술에 중점을 둔 벤처 캐피털 회사인 미스틴 랩스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스틴 랩스는 지분 투자 외에도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100만 달러 상당의 SUI 토큰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