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기자를 사칭하는 스캠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매체는 “특히 이들은 코인데스크 기자를 사칭해, 투자자 및 기업에 피싱링크를 발송한다. 이러한 종류의 스캠은 X에서 다수 발생했다”면서, “인터뷰를 요청한다며 일정관리 스케줄러 캘린들리와 같은 양식을 포함한 DM을 발송하는 방식으로, 이는 악성링크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링크 클릭 전 해당 URL(캘린들리)을 확인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웹3 보안 전문업체 고플러스가 공식 X계정을 통해 “리스테이킹 열풍으로 인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 X 상에 아이겐레이어, 퍼퍼 등 프로젝트를 사칭한 스캠 계정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스캠 계정의 특징은 프로젝트 명과 유사하지만 공식 계정과 다른 X ID를 사용한다는 점”이라면서, “예를 들면 퍼퍼의 공식 계정은 puffer_finance라는 ID를 사용하지만, 스캠 계정은 puffer_financc, puffer_finacne 등의 변형된 ID를 사용한다.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몬테네그로 경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최측근인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발표했다.
몬테네그로 경찰은 “한 전 대표의 한국 인도는 법무부 결정으로, 금융 투자 서비스 및 자본시장 조종 등 혐의에 대한 형사 소송은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탑승하려다 소지하고 있던 위조 여권이 발각돼 권 대표와 함께 체포가 됐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권 대표 등에 대한 송환을 각각 요청한 바 있으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권도형에 대한 결정도 오는 15일 전후로 곧 나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