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래 투자자가 1만5000 이더리움(ETH)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온체인 분석가 엠버CN은 X를 통해 “지난 2022년 9월 코인베이스에서 9만6638.9 ETH을 (매수해) 출금한 고래는 이날 1만5000 ETH를 (추가)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3857만달러(약 515억원) 규모다.
분석가는 “해당 고래는 지난 6개월 반 동안 7만 ETH(약 2억1434만달러)를 크라켄으로 전송했다”면서, “평균 매도 가격은 3062달러며 수익은 1억465만달러에 이른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고래는 현재 2만6638 ETH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웨일얼러트에 따르면, 22일 14시 18분경 업비트 거래소에서 3000만 리플(XRP)가 출금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약 1794만달러(약 239억원) 규모에 이른다.
통상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특정 코인이 더 많이 출금될수록 해당 코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같은 날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블록체인 분석 회사 인투더블록은 X를 통해 “테더의 시가총액이 1200억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테더의 시가총액은 1191억8600만달러(약 159조원)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유통량이 늘어나는 것은 통상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