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국 비트코인 채굴업체 클린스파크(CLSK)가 올해 보유 암호화폐 수익 극대화를 위해 사내 트레이딩 부서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클린스파크의 최고경영자(CEO) 재커리 브래드포드는 “비트코인 보유량이 많아 이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재정적으로 합리적”이라며, “트레이딩 부서를 통해 보유 물량을 관리할 수 있고 시황도 예의주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클린스파크는 지난해 11월 기준 2,575 BTC(9,700만 달러 상당)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기술업체 겸 암호화폐 채굴업체 BTC디지털이 보도자료를 통해 비트메인의 최신 채굴기 T21 마이너 2000대(532만 달러 상당)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BTC디지털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신규 매입한 채굴기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코인데스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개 자료를 인용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가 2일(현지시간)부터 2억 1600만 달러 상당의 회사 스톡 옵션 매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세일러는 지난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4개월 동안 매일 5000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옵션을 행사해 개인적으로 BTC를 매수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자료에 따르면 오는 4월 26일까지 최대 40만주를 매도할 수 있다.
한편, 3일 테더, 반에크의 어드바이저 가버 거백스가 자신의 X를 통해 “테더의 총 자산이 95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17년 봄 월스트리트에 USDT의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을 당시 USDT 시총은 1억 달러 미만이었다. 당시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가버 거백스가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테더의 전체 자산은 949.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