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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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CEO “美,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 규제 기대감”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 기대감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 디크립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르도이노 CEO는 “합리적인 암호화폐 규제와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최종 사용자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실현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규제는 미국에서 실행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스테이블코인이 다른 국가에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이 규칙을 마련하면 스테이블코인 혁신이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기회를 얻지 못한 세계의 사람들에게 기회를 계속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사람들은 이미 달러 기반 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면 다른 국가, 특히 인플레이션이 심한 국가에서는 이러한 자산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에 테더가 미국 외 지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테더는 규제에 매우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유럽의 스테이블코인 표준이 문제가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해당 지역의 현금 준비금에 대한 특별한 접근 방식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 “테더는 지난 2022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갑작스러운 환매 요청을 처리하며 생존했다”면서 “테더의 준비금이 104% 초과 담보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도이노 CEO는 “준비금의 84%는 미국 국채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통해 테더가 가장 안정적인 자산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면서 “테더가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중견 국가 수준이지만 단일 기관이 아닌 만큼 시장에 대한 리스크는 적다”고 말했다.

그는 “테더가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FBI와 미국 비밀경호국을 포함해 45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테더는 불법 행위 차단을 위해 전 세계 법 집행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CEO로 취임한 후 컴플라이언스가 중요하다는 사명을 강화하고 하고 있다”면서 “테더는 늘 컴플라이언스를 중시했으나 적어도 미국에서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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