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31일(현지시간) 2023년 2분기 최신 재무 증명 보고서를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유통되고 있는 USDT를 지원하는 재무 준비금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테더 측은 회계법인 BDO의 2분기 증명 내용 보고서 발표를 통해 “초과 준비금이 8억 5천만 달러 증가하여 총액은 33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에는 테더가 머니 마켓 펀드(MMF) 보유 미국 국채에 대한 간접 익스포저가 있으며, 1일 레포를 담보로 하는 미국 국채 보유 사실에 대해서도 처음 공개를 했다.
“이를 모두 합치면 USDT를 뒷받침하는 국채의 양은 약 $720.5억 수준이다”
앞서 지난 6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머니2020 행사에서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CTO는 테더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멕시코와 같은 주권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금액 수준과 동일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테더는 지난해 FTX의 붕괴 및 3AC과 같은 암호화폐 대출 회사의 파산 이후 ‘초과 준비금’ 구축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특히 여기에는 테더가 유통중인 USDT 토큰을 상환하기 위해 유지하고 있는 ‘100% 준비금’은 포함되지 않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