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업계 지식을 홍보하기 위해 현지 암호화폐 회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음으로써 터키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일 시가총액 1위 스테이블코인 USDT의 발행사인 테더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터키의 디지털 자산 관련 교육 이니셔티브를 평가하기 위해 현지 암호화폐 플랫폼 BTguru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Tguru는 “주로 은행을 위한” 가상의 암호화폐 자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술 및 전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약의 일환으로 테더는 터키의 민간 및 공공 이해 관계자들에게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이점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평가할 것이다.
이 MOU는 또한 BTguru의 연결을 사용하여 P2P(Peer-to-Peer) 기술을 촉진 및 국내 금융 기관과의 논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Tether와 BTguru는 은행의 실제 자산 토큰화 사용 사례를 탐색하고 지역 결제 네트워크 시나리오를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CEO에 따르면, 테더와 BTguru는 디지털 자산과 P2P 기술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촉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MOU는 디지털 자산의 책임감 있고 정보에 입각한 사용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튀르키예 전역의 자유를 증진하고 사람들을 교육할 수 있는 운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한편, 터키에서 테더의 확장은 터키에서 상당한 속도로 견인력을 얻고 있는 암호화폐 채택 중에 나왔다.
바이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터키는 암호화폐 부문에서 거래량 4위, 채택률 12위의 입지로, 전체 중 40%의 비율로 글로벌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터키의 스테이블코인 매입은 터키 국내총생산(GDP)의 4.3%를 차지하며 세계 경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앞서 지난 6월 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자금세탁방지(AML) 제도 개선과 테러자금 조달 대응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이유로 터키를 그레이 리스트에서 제외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