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에서 테더(USDT) 발행을 시작한다.
테더는 카이아 생태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 내 테더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카이아 메인넷에서 USDT를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카이아는 라인 넥스트(LINE NEXT)와 협력해 만든 웹3 플랫폼 ‘디앱 포털(Dapp Portal)’과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USDT의 활용처를 빠르게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카이아 블록체인은 1초 대의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즉각적인 거래 확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테더는 ▲USDT 예치 수익 상품 ▲현실자산(RWA) 토큰화 ▲온체인 결제 서비스 ▲국내외 거래소 연동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카이아 재단은 USDT를 활용한 예치 서비스와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사업, 온체인 지불 서비스 등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이아 블록체인 거버넌스 카운슬(GC) 참여하고 있는 라인 넥스트와 카카오 계열사,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들에 USDT 활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USDT를 활용한 수익률 비즈니스, 온·오프 램프, 원클릭 가상자산 스왑과 같은 온체인 제품들을 지역별 규제를 준수하며 제공할 예정이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테더와 라인 넥스트 등 다양한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성 확대와 하이브리드 결제 솔루션의 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이아의 USDT는 라인 메신저를 비롯 다양한 디파이, 암호화폐 거래소 등의 플랫폼에서 가장 빠르고, 쉬우며,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카이아 USDT 출시는 수백만 명의 일반 대중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기 위한 진일보한 단계다”라며 “카이아의 신뢰도 높은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촉진하려는 테더의 노력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