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조지아 정부와 비트코인 및 P2P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세계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와 그루지야(조지아) 정부 간의 전략적 협력은 조지아에서 번창하고 있는 웹3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둘 전망이다.
또한 이를 통해 초기 웹3 공간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 차원에서 P2P 기술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를 중심으로 금융 도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개발 영역에는 비트코인(BTC)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교육, 가맹점을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 탄력적이고 개방적인 개인 P2P 통신 시스템 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테더는 “그루지야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하고 자율적인 금융 및 통신 시스템을 만들고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P2P 기술 기반 디지털 결제 및 통신 시스템의 채택을 장려하고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지원하는 데 있어 견고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을 수반하는 것 외에도, 공공 행정 및 비즈니스 부문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한편, 조지아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돕고 기술 스타트업들에 있어 매력적인 생태계를 갖춘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특별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루지야의 경제 및 지속가능 개발부 차관 이라클리 나다레이슈빌리는 이번 MOU체결과 관련해 “이 분야에서 운영되는 회사의 도입뿐만 아니라, 국가의 지역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