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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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자체 분산원장 출시계획 철회…”블록체인 시장 이미 포화상태”

24일 크립토퀀트 기고자이자 암호화폐 마켓 애널리스트 마튠(Maartunn)이 “지난 1년간 테더는 트론 네트워크에서 180억 USDT를 발행했다. 현재 트론 기반 USDT 총량은 617억 개로 이더리움(521억개)를 웃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는 트론이 거래 수수료가 낮고 거래 속도가 빨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블록체인으로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더(USDT)가 자체 분산원장 출시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후 해당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테더의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해당 계획 철회 이유는 경제학의 가장 기본인 수요와 공급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더의 기술은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블록체인이 상품과 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블록체인 직접 출시는 올바른 방법이 아닐 수 있는데, 아주 좋은 블록체인이 많이 있다. 시장은 이미 포화돼 상태로, 우리에게 블록체인은 단지 전송 레이어(Transport Layers)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이더리움(ETH) 트랜잭션 수수료 추적 플랫폼 더데일리그웨이(The Daily Gwei)의 설립자 사쌀이 X를 통해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초기 단계 프로젝트의 시드 가격으로 수익 실현을 원하지만, 해당 프로젝트에 내재된 위험을 감수하기는 꺼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데린은 자신의 워프캐스트를 통해 “비슷한 사례로 초기 단계 산업을 꾸리는 이들도 가능성이나 기회를 원하지만, 그에 수반되는 위험은 회피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현재 많은 디파이 프로토콜이 있지만, 혁신적인 커뮤니티 구조는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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