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6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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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0.03% 세금’ 도입 위한 개정안 시행계획 밝혀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터키는 대대적인 재정 개편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0.03%의 거래세를 포함 ‘새로운 세금 개정안’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2023년 지진으로 인한 국가 예산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며, 금융 거래 규제에 대한 접근 방식의 전환을 제안한다.

터키의 재정 개편에 대해 인용한 블룸버그의 최초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에 거래세를 부과할 경우 어려운 경제 상황에 상당한 숨통이 트일 수 있을 전망이다.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0.03%의 거래세를 고려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리라 약세와 만연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을 모색하고 있는 터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공식 추정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인해 연간 37억 리라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70억 달러 창출을 위한 세제 개혁
터키 정부가 제안한 세제 개혁으로 터키 국내총생산(GDP)의 약 0.7%에 해당하는 2,260억 리라(70억 달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터키의 메흐메트 심섹 재무부 장관은 6월 말까지 의회 논의를 위한 법 초안을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세 0.03% 인상은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를 원하는 터키 투자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거래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개혁이 이뤄질 경우, 지난 20년 동안 터키에서 맞이하는 가장 큰 세금 변화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암호화폐 및 주식 이득에 대한 과세 계획을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터키 정부는 이제 포괄적인 금융 규제를 보장하기 위해 목표 거래세를 고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5일 자 인터뷰에서 심섹 장관은 터키가 “과세의 정의와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지역에서 세금이 균일하게 부과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터키 의회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은 제안된 법안을 수월하게 통과시키고 새로운 0.03% 거래세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앞서 거래세를 통과시키려 했던 이전의 시도는 상당한 반발에 직면했으며, 현재에도 정치적 논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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