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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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주요은행, 암호화폐 거래소 지분 97%인수…’시장 점유율 20%확보 목표’

30일 태국의 주요 은행인 카시콘 은행이 현지 규제 적격 암호화폐 거래소 사탕(Satang)모회사 지분 97%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분 인수는 유니타 캐피탈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인수 규모는 37억500만 태국바트(약 1.03억 달러=1,389억 9,850만원)다. 인수 완료 후 사탕은 오르빅스(Orbix)로 리브랜딩되며, 오르빅스 커스터디, 인베스트, 테크놀로지 등 3개의 자회사가 새롭게 설립된다. 

이와 관련해 카시콘 은행은 “내년까지 태국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 산하 기관 대상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조디아 커스터디홍콩 현지 서비스 시작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조디아 커스터디 줄리안 소이어 CEO는 “홍콩의 암호화폐 수요는 리테일(개인) 고객이 아닌 기관이 주도하는 시장에 집중돼 있다. 이는 조디아에 이상적인 환경”이라며, “홍콩 정부와 규제 당국은 디지털자산을 미래 산업으로 보고있으며, 홍콩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자사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확장의 마지막 목적지”라면서 “현재 홍콩 통화청(HKMA),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와 라이선스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홍콩통화청(HKMA)이 공식 채널을 통해 “16개 기관이 참여한 디지털 홍콩달러(DHKD) 시범사업 1단계 사업 결과, 기존 결제 생태계 개선 가능성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CBDC 정식 출시 여부 및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DHKD가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라는 점은 확인이 됐지만, 대규모 적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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