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클린스파크’가 최근 채굴기 3천 8백여 대를 추가로 구매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많은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명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비트코인 채굴기계를 대량 구입한 것이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더블록이 전한 바에 의하면 ‘클린스파크’는 총 590만 달러 규모의 앤트마이너 S19J 프로(Antminer S19J Pro) 기기 3천 8백여대를 추가 구입했다.
클린스파크는 지난 9월경 총 1만 6천대 이상의 기계를 사들였으며, 다른 운영자에게 2개의 시설을 추가 인수한 바 있다.
더블록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클린스파크의 최고경영자인 잭 브래드퍼드(Zach Bradford)는 “이번 구입은 클린스파크가 곤경에 처한 시장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수 개월 간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을 기대하고 가격을 높이고 해시레이트를 및 일일 비트코인 생산량을 증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린스파크는 새로운 기계를 테라 해시당 15.50달러의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이것은 비트메인(Bitmain)이 지난 1월경 테라 해시당 116달러인 동일한 모델을 거래했었다고 언급한 것과 비교할 수 없이 낮은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클린스파크는 현재 총 5만 여대의 기계를 가동중이며 예정보다는 빠르게 5초 당 엑사해시라는 이번 해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어 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은 지난 주 파산 옵션을 내놓았으며 11월 안으로는 청구서를 지불하기 힘들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코어사이언티픽은 채굴 난이도 상승 등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연말 파산보호 신청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SK증권측은 지난 11월 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코어사이언티픽이 얼마 전 비트코인(BCT) 매도를 비롯해 주식 매각, 수수료 인상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어려움으 겪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