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2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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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x핀시아 통합 블록체인 프로젝트, 성사될까?…’1/26~2/2 커뮤니티 투표진행’

지난 16일 클레이튼(KLAY) 재단이 공식 커뮤니티에 클레이튼과 핀시아(FNSA)의 통합을 골자로한 ‘프로젝트 드래곤'(PROJECT DRAGON)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재단 측은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은 아시아 No.1 블록체인 구축이 목표”라며, “아시아 시장은 암호화폐 거래액의 77%를 주도하고 있지만, 아시아 기반 블록체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5% 수준으로 낮고 파편화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합 블록체인이 탄생할 경우, 카카오와 라인 메신저 기반의 웹3 자산을 계승하고 연결해 2.5억 명 이상의 잠재 아시아 유저 접점을 보유한 강력한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면서, “또 통합을 통해 새로 발행될 예정인 통합 토큰 PDT(가칭)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발행량의 약 24%가 소각되고, 전체 미유통량이 영구적으로 제거된다. 이 경우 통합 인플레이션은 5.2%로 축소되고 새로운 3-레이어 소각 모델을 활용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토크노믹스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KLAY 보유자는 1 KLAY 당 1 PDT, FNSA 보유자는 1 FNSA 당 148 PDT를 클레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제안은 국내시간 기준 이날 14시 클레이튼 및 핀시아 거버넌스 제안으로 동시 상정이 됐으며, 오는 1월 26일 14시부터 투표를 시작, 2월 2일 14시 투표가 마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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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이 승인될 경우 2분기 내 통합 재단 설립, 신규 통합 토큰 스왑 개시, 통합 메인넷을 위한 사업 이니셔티브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핀시아(FNSA)가 공식 채널을 통해 “클레이튼(KLAY)과의 통합과 관련해 최대한 다양한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향후 거버넌스 투표 결과 부결된다면 통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핀시아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통합 제안이 부결되더라도 핀시아의 블록체인 사업 의지는 흔들림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투표 마감 전까지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해 합리성, 성장성 관점에서 최선의 안을 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와 관련해 현재 다양한 루머가 떠돌고 있는데, 크레센도와의 뒷돈 의혹, 담합, 사업 포기설 등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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