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산 암호화폐 클레이튼의 서상민 재단 이사장이 이날 클레이튼 코리아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진행 중인 클레이튼(KLAY) AMA를 통해 “KLAY 가치 부양은 재단 내부적으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KLAY 가치 부양을 위해 소각ㆍ용처 확대 등을 통해 수요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 차원에서 그랜트(보조금) 등을 통해 지원하고 투자한 클레이튼 생태계 프로젝트들이 실패하고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은 데에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언급하며, “담당 BD 분들도 많이 반성하고 있고, 실패를 거듭하지 않기 위해 내부 프로세스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의사결정은 단순히 개인의 판단보다는 재단 내 집단지성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힘들다. 재단은 생태계 프로젝트들이 잘될 수 있도록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가이드를 제시하고 마일스톤을 체크하는 등을 많이 해나가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 기반 랜드파이 메타버스 프로젝트 클레이시티(ORB)가 다른 체인으로 마이그레이션을 결정했다. 그랜트(보조금) 지급 당시 이 같은 상황을 미리 예견하지 못했다”면서,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클레이튼 생태계를 떠나는 그랜트 지원 프로젝트에게는 보조금을 회수하는 등 조치를 만들어 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이날 AMA에서 일부 내부자들이 ‘나눠먹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팀원들도 베스팅 기간이 있어 바로 현금화가 불가능하다. 팀원들은 KLAY와 클레이튼의 성장을 믿고 장기간 홀딩을 하거나 다른 쪽으로 활용하는 분들도 있다”며, “팀원들이 KLAY를 바로 현금화해 ‘나눠먹기’를 한다. 그런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