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재단이 올해 퍼미션리스 네트워크로 이동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개발해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재단 측은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현하는 탈중앙화, 보안, 확장성을 강화해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뜻을 전했다.
올해 초 재단은 카카오라는 대기업의 자회사로서 국내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크러스트와의 분리를 결정했다.
재단은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보다 유연하게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장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클레이튼 재단은 또한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합한 ‘클레이튼 버추얼 월드’ 플랫폼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공간 활용을 통해 사용자에게 사회·경제·문화 활동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단은 또한 가상 콘서트, 전시회, 전자 상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클레이튼 메인넷에 이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단은 또한 클레이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의 시장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블록체인 업계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클레이튼은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과 서비스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는 PoS(Proof of Stake) 컨센서스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며 개발자가 자신의 디앱을 위한 사용자 지정 모듈과 스마트 계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관리하며 건전한 토큰 경제 발전과 대량 채택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플랫폼의 탈중앙화와 보안, 확장성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은 또한 생태계 발전과 확장에 기여한 생태계 기여자들에게 보상하기 위해 미분양 거버넌스 토큰인 CLY의 상당 부분을 소각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