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이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 기업 ‘STGZ’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TGZ’는 오늘 1월 31일(현지 기준)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맺첬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STGZ’ 측은 메타버스 플랫폼상에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도입할 방침이다.
‘STGZ’와 ‘클레이튼’은 이번 파트너십이 이루어지 전에도 협력을 이어왔는데 ‘STGZ’가 ‘클레이튼’ 성장 펀드에 수백 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STGZ’는 ‘클레이튼’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페스티벌 및 NFT 기술이 융합된 엔터테인먼트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STGZ는 자체적으로 구축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 공유, 커뮤니티 조성 과정에서 미비한 사항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아티스트와 팬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창작물을 공유,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한다.
STGZ는 XR 기술을 통해 이용자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넘나드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STGZ의 한 관계자는 “클레이튼은 신속함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확장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이으며, 우리 회사는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그들이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 노하우를 기업의 플랫폼에 도입해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는 최근 가상자산 월렛 ‘클립’과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앱투앱(App2App)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멀티체인 지원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과 현재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들은 앱투앱 API를 활용해 자사가 제공중인 서비스 및 클립 월렛을 연동할 수 있게된다.
한편 지난 2022년 하반기의 멀티체인 정책으로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기반의 가상자산들은 ‘클립’에 보관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써 외부 서비스 연동 또한 이더리움으로 영역이 확장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