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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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힘 못 얻고 있는 BTC 장기 매도세, 강세회복 가능성⬆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BTC/USD 주봉 차트에서 상승 깃발형 패턴이 관측되고 있다”며, “해당 패턴이 완성된다는 전제 하에 현재 구간은 가파른 상승 뒤에 따르는 약보합 기간으로 추정된다. 조정을 겪은 후 새로운 상승 추세가 시작될 수 있다. 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봉 차트에서 12주, 26주 지수 이동평균을 사용해 모멘텀을 가늠하는 주간 MACD 히스토그램은 4월 이후 하락세를 가리키고 있지만, 과거 상승 깃발형 패턴의 상승 모멘텀과 MACD 지표가 충돌했을 때 강세 랠리가 펼쳐졌던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 말해 매도세는 강력한 하락세를 가져가지 못했으며, 8월 초 발생한 급락에서도 BTC는 50,000~55,000 달러 구간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며, “장기 매도세 약화는 강세 회복과 가격 상승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50주, 100주, 200주 단순 이동평균선도 현재 가격대 아래에서 지지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일목균형표의 클라우드도 장기 강세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발표된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의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전 세계 암호화폐 활동 지수가 0.8로 2021년 4분기 기록한 종전 고점인 0.7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BTC 현물 ETF 출시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암호화폐 활동 총 가치를 증가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특히 BTC 현물 ETF가 도입된 이후 북아메리카와 서유럽 등 고소득 국가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가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반면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 등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국가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리테일 및 기관 거래에서 더 많이 사용됐다”며, “BTC 현물 ETF는 역사상 그 어떤 ETF보다 빠르게 채택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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