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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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택스-웁살라젠, 가상자산 과세 대응 협력


국내 가상자산 규제기술 전문 기업 웁살라젠과 가상자산 세금 서비스 플랫폼 크립토택스가 손을 잡았다.

웁살라젠은 크립토택스와 가상자산의 정확한 세액 산출 및 과세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소득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오는 2025년도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작될 예정이다. 250만원(기본 공제금액)이 넘는 수익을 올린 가상자산 투자자는 20%의 세율로 세금을 내게된다.

이처럼 과세가 시행되면서 투자자의 가상자산 취득가액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가상자산 세액이 산출이 필요하게 됐다.

양사는 세무 공공기관과 투자자 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비즈니스 협력을 체결했다.

웁살라젠은 다년간 가상자산 거래 추적을 하며 쌓아온 역량을 취득 가액 산정에 제공할 계획이다. 크립토택스는 이를 바탕으로 세액 산정 및 징세 적용을 소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이번 협력으로 과세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합리적인 징세와 성실한 세금납부가 동시에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각지대 사례로는 코인-코인 간 매매를 한 경우의 세액 평가금액 산정 방식, 해외 거래소에서 매매를 통해 수익을 본 경우나 개인 간 가상자산 지갑으로 코인을 주고 받고 현금 거래를 한 경우 등이 있다.

크립토택스 측은 “이미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하고 있는 해외 주요국들은 과세 당국과 민간 기업 간의 협력으로 과세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과세에 대한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웁살라젠 측은 “궁극적으로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금 탈루, 조세 회피 및 다양한 케이스들에 대한 세수가 제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양사의 기술 개발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웁살라젠에 따르면 자사의 가상자산추적분석 솔루션인 CATV(Crypto Analysis Transaction Visualization)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을 포함해 약 97만8000여개, 전세계 약 97%코인을 추적지원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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