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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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지지선 아래로 추락…6만달러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주요 지지선 가격을 밑돌면서 추가 조정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이 단기 보유자들의 실현 가격인 6만58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 가격이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비트코인은 6만5800달러를 하회하고 있으며, 이는 8∼12%까지 조정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면서 “지지선이 깨지면 비트코인은 6만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락 원인으로는 ‘고래’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대량 보유자들의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점이 지목됐다.

크립토퀀트는 “거래자들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지 않고 있는데다, 고래로 불리는 대량 보유자들의 수요도 약해졌다”며 “올해 1분기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가격 상승을 위한 충분한 모멘텀이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고래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율은 5월 말의 2.4%에서 현재 4.8%로 상승하기는 했으나, 지난 1분기 비트코인 상승 장에서 월 6∼10%를 나타낸 데 비하면 둔화된 수준으로 파악됐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늘어나야 할 것이라는 진단도 있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등 특정자산의 가치를 일대일로 추종하는 가상화폐이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은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 중이라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잠재적인 비트코인 매입 자금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장 흐름 반전을 위해 유동성이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다만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 분위기 개선을 위해서는 ‘큰손투자자의 매수세’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증가’가 중요하다”면서 “시장 분위기 개선을 위해선 큰손투자자와 일반 시장 참여자 모두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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