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최근 크립토샛(Cryptosat)이 블록체인 관련 인프라가 적용된 추가 로켓을 지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
지난 1월 3일(현지 시각) 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암호화폐 장치가 적용된 ‘크립토2(Crypto2)’ 크립토샛 위성을 보유한 스페이스X(Space X)의 팔콘9(Falcon 9) 발사체가 궤도에 성공적으로 들어왔다.
매체에 따르면 크립토샛이 기존에 존재했던 위성에 크립토2를 추가 탑재한 것은 ‘완벽한 암호화폐를 위한 혁신적인 공간’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파악된다.
크립토샛의 공동 창립자 가운데 한 명인 ‘요나탄 와인트라우브(Yonatan Winetraub)’는 “크립토2 출범은 더 뛰어난 가용성 및 더 강력한 사양을 통해 우리의 개발 경로에 증가하는 적용 사례 포트폴리오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와인트라우브는 “해당 적용 사례에는 공개 키를 적용해 암호화된 데이터 및 스마트 계약등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명된 타임스탬프 검색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성은 암호화폐 키 쌍을 생성하고 일정 시간이 흐르면 개인 키를 공개함으로써 조기 암호 해독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1월 3일 오후 3시 경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Cape Canaveral Space Force Station)로부터 트랜스포터6(Transporter 6) 미션의 일환으로 모듈을 발사한 바 있다.
‘팔콘 9 로켓’은 크립토샛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운영자들을 위한 114개의 위성을 궤도에 들여보낸 상태다.
크립토샛의 한 관계자는 “해당 기술이 요구되는 영역은 다양하며, 특히 웹3.0(Web3) 프로토콜을 살펴보면 암호학의 신뢰성에 의존하는 금융 시스템 및 스마트 계약 시스템 등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