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HomeToday‘크립토닷컴’, 브라질 공인 결제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크립토닷컴’, 브라질 공인 결제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크립토닷컴이 최근 브라질 공인 결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은 자사가 브라질에서 암호화폐 공식 결제기관으로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코인데스크 등 매체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크립토닷컴은 브라질 중앙은행으로 결제 기관 면허(EMI)를 획득한 바 있다. 브라질에서 EMI를 획득한 가상자산 거래소는 크립토닷컴이 처음이다.

크립토닷컴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 마잘렉’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시장 전체는 암호화폐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매우 핵심적인 지역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브라질은 현재 남미 지역에서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많이 운용되고 있는 국가다.

크립토닷컴은 한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준비를 해왔으나, FTX 붕괴 사태 이후 부산시의 재검토 결정으로 진출건이 불확실해진 상태다.

얼마 전 부산시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 추진을 재검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는 정부 및 금융당국이 공공기관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 붕괴로 인해 업계 전반에 불신감도 커졌기 때문이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8월부터 글로벌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비롯해 ‘FTX’, ‘후오비글로벌’, ‘크립토닷컴’, ‘게이트아이오’ 등과 연이어 MOU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자산 거래소 구축에 주력해왔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여건을 고려했을 때 부산시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민간이 추진하면 측면 지원할 가능성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부산시는 현재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부산시를 금융 허브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에서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문현, 센텀, 동삼혁신지구를 중심으로 총 11개의 지역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