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더블록에 따르면, 크라켄 영국의 상무이사 비부 다스는 “영국에도 BTC 현물 ETF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런던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서밋 인터뷰에서 다스 이사는 2021년 영국에서 관련 규제가 시행된 후, 상황이 많이 변했다면서 “(현물 ETF 출시를 통해) 실제 자산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규제 당국이 개인 투자자 보호에 있어 우려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최소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그에 따르면, 미국 최초 BTC 현물 ETF는 영국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흥미로운 상품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품은 잠재적으로 UK 투자자들을 규제되지 않은 곳으로 빠져들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영국에 좋지 않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영국은 항상 암호화폐 허브가 되고 싶다고 말해왔다. 그리고 BTC 현물 ETF 출시는 잠재적으로 그 정의를 충족하기 위한 기본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다만 영국은 최근 암호화폐 상장지수채권 출시를 승인했지만, 이는 기관 투자자에게만 제공되며 개인 투자자에게는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와는 다르다.
한편, 코인베이스 영국의 다니엘 세이퍼트 CEO도 영국 내 BTC 현물 ETF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그의 견해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터뷰에서 세이퍼트 CEO는 ‘영국에서도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기를 원하는 지’ 묻는 질문에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언제나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