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최근 1,109명의 암호화폐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해, 플랫폼 내 대다수의 암호화폐 투자자가 DCA(규칙적인 간격으로 일정 금액을 자동으로 투자) 방식으로 코인를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83%가 DCA 방식을 따르고 있다고 답했는데, 응답자의 59%는 이를 주요 투자 전략으로 꼽기도 했다”며, “DCA는 처음 대중화된 이후 75년 간 핵심 투자 전략으로 여겨져 왔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방식은 의사 결정에서 감정을 제거하고 장기적 전망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암호화폐와 같이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및 시장에서 특히 중요하다”며, “특히 DCA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와 관련해, 개인의 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크라켄은 “연봉 5만 달러(약 6800만 원) 미만의 경우, DCA의 최대 이점은 일관된 투자 습관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답한 반면 연봉 5만 달러 이상의 경우, 시장 변동성에 따른 영향을 완화하는데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노르딕 블록체인 협회(NB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현지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지역 내 새로운 교육 및 연구 이니셔티브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또 NBA와의 파트너십은 EU 내 기업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바이비트 노력의 일환이기도 한데, 거래소는 지난 9월 암스테르담 사무실을 오픈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