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6월 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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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암호화폐 결제 앱 ‘크락’ 출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머니앱 크락(Krak)을 출시했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은 26일(현지시간) 크라켄이 신규 앱 크락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크락은 기존 금융 시스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폐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금융 네트워크를 결합한 머니앱이다.

사용자들은 전 세계 어디서든 디지털 자산과 전통 화폐를 수수료 없이 주고받을 수 있다.

또 크라켄이 지원하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USDG 보유 시 최대 4.1% 보상을 제공하고, 20여개 디지털 자산들에 대해서도 최대 10%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등 사용자 혜택도 강화됐다.

현재 크락은 110개국에서 300개 이상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를 지원한다. 은행 세부 정보나 암호화폐 지갑 주소 없이도 송금이 가능하다.

크락 앱은 실물 및 가상 직불카드를 통해 직접 결제가 가능하고, 향후 대출 및 신용 상품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크라켄은 크락의 출시를 통해 실생활 중심의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르준 세티 크라겐 공동 CEO는 “금융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전 세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며, 돈은 정보처럼 자유롭게 이동해야 한다”면서 “크락을 통해 암호화폐를 거래하지 않는 일반 사용자들도 빠르고 현대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퍼블릭 블록체인은 전 세계적으로 실시간 거래를 지원한다”면서 “자산은 휴대 가능하고, 상호 운용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통제 하에 있다. 마찰이나 비용을 청구하는 중개자도 없다”고 말했다.

마크 그린버그 크라켄 글로벌 소비자 제품 책임자는 “기존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비효율적이며, 국제 송금이나 자산 운용이 어렵다”며 “암호화폐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라켄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크라켄은 지난 3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JP모건과 최대 1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위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IPO를 앞두고 직원 수백 명을 감원했다. 이번 감원은 조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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