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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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 대규모 해고설 부인 “정상적 인력 조정”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쿠코인이 대규모 인력 감출설을 부인했다.

조니 류(Johnny Lyu) 쿠코인 최고경영자(CEO)는 크립토슬레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쿠코인이 인력의 30%를 해고하기로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가상자산 매체 우블록체인은 25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쿠코인이 수익 급감으로 인해 인력의 30%를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니 류 CEO는 “해고 계획에 착수한 적이 없다”면서 “일반적인 조직 개선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2년에 한 번씩 인원 평가를 진행할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업 개발과 직원 성과 검토에 따라 필요할 경우 일부 인력 조정을 진행한다. 이는 정상적인 회사 운영의 과정”이라며 “이는 모든 기업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대규모 해고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발언은 현재 예정된 인력 조정은 모든 기업에 해당하는 수준의 정상적인 절차일뿐 해고와 같은 특수 상황이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조니 류 CEO는 “올해 상반기 300명의 신규 채용일 진행했다”면서 “쿠코인은 성장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짚었다.

쿠코인은 최근 미국 당국의 규제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 검찰청(NYAG)은 쿠코인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제소하기도 했다.

당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은 “이더리움은 테라·루나와 같은 투기성 자산”이라며 “쿠코인은 증권성 암호화폐를 증권중개인 등록 없이 거래했다”고 말했다.

뉴욕 검찰은 이더리움, 테라 루나, 테라USD, 스테이블코인 등을 모두 유가증권으로 보고 있다. 모두 코인 가격 상승에 제3자의 노력에 의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를 중심으로 인력 감축과 관련한 소식이 잇따라 나오면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바이낸스도 미국 규제당국의 압박 이후 직원 1000여명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감축 전 바이낸스의 전 세계 직원 수는 8000여명이었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 측은 ‘평범한 이직’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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