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4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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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업계도 산불 지원…빗썸 2억 구호 물품·두나무 10억 쾌척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빗썸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부하고, 임직원 현장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빗썸나눔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1차로 영덕국민체육센터를 찾아 라면, 과자, 음료, 수건, 속옷, 이불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 빗썸나눔 임직원은 지난 달 29일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참여형 사회공헌’도 실천했다. 이들은 이재민 지원, 구호물품 정리 및 분배, 현장 정비 등 봉사활동을 하고, 빗썸나눔의 푸드트럭을 동원해 라면, 핫도그 등 음식을 조리하고 배식했다.

이번 영덕 지역을 시작으로 빗썸나눔은 안동 지역에 푸드트럭과 의류를 지원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곳을 직접 방문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빗썸나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기부와 임직원 봉사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일찍부터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는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각각 내놓은 성금액수와 같은 규모다.

두나무가 전달한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순직한 소방관·공무원을 위한 위로금 및 유가족 심리 상담 지원 ▲재해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과 소방관·공무원에 대한 상담 지원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활용된다.

이외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대비해 쉼터와 급식소를 마련하고 구호물자, 방염 물품를 준비하는 등 필요한 곳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송치형 두나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기술과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비전처럼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화재 진압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 중인 소방관, 공무원들과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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