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나스닥 스톡홀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고 발표했다.
코인셰어스는 “나스닥 스톡홀름 거래소 상장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은 보다 안심하고 자사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며, “나스닥 스톡홀름 거래소는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증권시장으로 규제를 준수하고 있다. 따라서 코인쉐어스의 신뢰도는 제고될 것이고, 시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규제를 준수하는 거래 상대방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WSJ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마이클 소넨샤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이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로 전환하는 데 실패할 경우 주주들에게 일부 자본이라도 돌려줄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는 107억 달러 규모의 신탁 미지급 주식의 최대 20%에 대한 주식공개매수(Tender Offer)도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주식공개매수’란 주주들에게 특정 기간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도하도록 제안해 이를 장외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그레이스케일은 현재 GBTC의 BTC 현물 기반 ETF 전환을 지속적으로 반려하고 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어서 “GBTC의 ETF 전환 이외의 옵션 모색을 언제 시작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주식공개매수가 GBTC의 현물 대비 할인율을 해소하진 못하더라도 이를 축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부산시가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부산거래소)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블록체인 정책 전문가인 김상민 전(前)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원 18명의 위촉을 진행했다. 추진위원회는 시정 자문기구로, 부산거래소 설립과 운영방안 모색 등에 관한 자문 및 외부 협력체계 강화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김 위원장은 “추진위원회는 최초로 예탁결제 기능이 분리된 분권형 민간주도 디지털자산 공정거래소 설립을 통해 고객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디지털금융허브 부산, 동아시아 크립토 리더십 국가로 발돋움하는데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