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러시아 최대 규모 스베르방크의 고위 임원이 러시아 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블록체인이 현재 러시아의 문제를 해겷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스베르방크의 알렉산더 베다힌 제1 부회장은 러시아 연방의회 예산 및 금융시장 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지난 몇 년 블록체인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고, 이는 러시아에 더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차세대 결제 시스템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은 단일 의사 결정 시스템이 아니며 스위치를 끌 수도 없다. 모든 사람이 모든 것에 대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시에 이를 기밀로 수행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가 오는 2025년부터 보유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과세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연간 1천만 파운드 이상의 세수가 추가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이와 관련해 영국 재무부는 “세금 양식에 별도로 암호화폐 자산을 신고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암호화폐 자산을 별도로 식별할 수 있는 종합소득세 자체 신고 양식 변경 사항을 도입할 것이다. 2025년 4월에 종료되는 과세 연도에 처음 도입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같은 날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상하이+카펠라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고 24시간이 지난 후에 언스테이킹 요청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거래소 측은 “모든 언스테이킹 요청은 온체인에서 처리되며 이더리움 프로토콜에서 요청 건을 릴리즈하면 자금 및 보상을 제공하게 된다”며, “즉시 ETH을 출금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파이프라인일 뿐 정확한 소요 시간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업그레이드 직후 스테이킹 해제 케이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프로토콜이 해당 요청을 처리하는데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15일(현지시간) USDC의 발행사 서클 제레미 알레어 CEO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모두가 암호화폐로부터 은행을 보호할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은행으로부터 암호화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클의 글로벌 정책 및 규제전략 이사를 맡고 있는 캐롤라인 힐은 “지난 며칠동안 일어난 일은 암호화폐에서 전통금융으로 확산된 것이 아닌, 전통금융에서 암호화폐로 옮겨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