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다수의 애널리스트가 현물 거래량 감소로 코인베이스의 3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 제공업체 팩트셋은 코인베이스 3분기 매출이 전분기(14.5억 달러) 대비 약 13% 감소, 12.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이 분기 내내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JP모건은 “코인베이스의 주요 수입원인 거래 수수료 감소 외에 스테이킹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이더리움이 3분기 동안 부진한 실적을 보인데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3분기 거래량 감소세는 코인베이스 만의 문제가 아닌 업계 전반에 걸쳐 발견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코인베이스는 오는 3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미국 재무부가 금융 포용성 촉진을 위한 새로운 전략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은 위험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금융 시스템 접근 지원을 위한 전략 보고서로, 35페이지 분량 중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은 산업의 위험성을 지적하는 단 한번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두고 코인데스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운동 당시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암호화폐를 장려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 그가 몸 담고 있는 행정부는 암호화폐와 거리를 두고 있다”면서, “다음주는 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 재무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언급하는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발표된 로이터와 입소스가 최근 미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의 결과, 미 유권자들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보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경제 정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경제 정책의 지지율은 47%, 해리스의 경제 정책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