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7월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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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CLO, SEC의 ‘커스터디 규칙’변경에 대한 수정요청 서한 발송

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를 맡고있는 폴 그레왈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투자 고문(RIA)을 통해 ‘고객 자산을 적격 관리인에게 보유해야 하는 의무’라는 규칙변경에 대해 몇 가지 수정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현재 미국 SEC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를 ‘자격을 갖춘 관리인’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거래소는 수정된 RIA 커스터디(수탁) 규칙이 본래는 ‘증권을 기반으로 한’ 관리인 관행에 대해 부적절한 가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즉 SEC가 제안한 이 같은 규칙 제정은 암호화폐 자산을 포함한 다른 자산 클래스는 보호하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의 폴 그레왈 CLO는 SEC에 서한을 보내 제안된 규칙 제정 중 “투자고문 고객 자산 보호, 제안된 규칙 223-1″이 잘못되었다고 언급했다. 거래소는 지금까지 유가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은 암호화폐 자산을 포함한 모든 자산 클래스를 보호하기 위해 해당 제안 및 관련 직원 지침에 대한 개정을 모색해 왔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고객을 위한 RIA 적격 관리자인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트러스트 컴퍼니(Coinbase Custody Trust Company)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관리자는 파산 및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할 의무를 갖는다.

이렇게 회사는 현재 새로운 유형의 투자 수단으로 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SEC가 수정 제안한 수탁 의무 규칙을 이미 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그레왈 CLO는 “SEC의 변경된 규칙은 자산 등급 및 고객 유형별로 관리 기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보다 정교한 거래를 원하는 고객이 자신의 계약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한편, SEC는 이번 주 내로 법원 명령 준수를 위해 코인베이스의 기소장에 대응해야한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거래소가 지난해 제출한 청원서에 대한 SEC의 답변을 강제하기 위해 법적조치를 취한 상태다. 

청원서에서 거래소는 디지털 자산에 증권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포함하여, SEC의 디지털자산 규제 처리 방식에 관한 50가지의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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