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암호화폐 뉴스레터 플랫폼 뱅크리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워싱턴의 규제 기관이나 정책 입안자들에 대한 샘 뱅크먼 프리드(SBF) FTX CEO의 접근 방식은 꽤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그는 의미있는 방식으로 몇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면서, “그는 워싱턴의 다양한 정치인에게 많은 기부금을 냈고 매우 강력한 관계를 형성했다. 다만 그 정치인들이 이제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페르소나와 같은 이런 사람들은 조심해야겠어’, ‘내가 이런 사람을 왜 믿었을까’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정치인들은 트위터에 공개하지 않는, 그런 방식의 대화를 선호한다. 그래서 암호화폐 업계는 그들과 뒤에서 조용히 대화하려고 노력했으며 모든 공로는 그들에게 돌리고, 우리는 뒤로 살짝 물러서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금융서비스위원회 맥신 워터스 하원 위원장이 성명을 통해 “FTX가 발행하는 FTT는 더 이상 가치가 없으며, 더 큰 문제는 FTX 사용자들이 자신의 자금에 접근할 수 없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미국 연방의 감독과 고객보호 장치가 없는 상황에서 암호화폐 기업이 운영되면, 어떤 중대한 결과가 발생하는지 똑똑히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워터스 위원장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발행 금지법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 중에 하나로 전해진다.
한편, 같은 날 더블록에 따르면, 백악관 대변인 장-피에르가 언론 브리핑 자리에서 “최근 사태에서 알수 있다시피 적절한 감독 없는 암호화폐는 미국인에게 위험을 가져다 준다”며 “암호화폐 규제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규제기관이 특정 문제에 대해 취해야 하거나 취하지 말아야하는 조치에 대해 언급할 내용은 없다”면서도 “다만 백악관은 FTX 사태를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계속해 주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