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미국의 선도적인 AI 기업인 오픈AI 이사회 비판에 나섰다.
암스트롱은 이사회가 800억 달러 상당의 가치 손실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자본주의를 손상시켰으며, 불만을 품은 투자자들로부터 잠재적으로 광범위한 소송의 길을 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효과적인 AI 안전주의 옹호자들이 조직(이사회)를 장악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쿠데타’라고 칭하기도 했다. 이러한 거버넌스 변화와 그에 따른 결정이 회사를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그는 오픈AI 내의 재능있는 다른 멤버들도 샘 알트만을 따라 사임하여, 그와 AI의 또 다른 공동설립자 그렉 브록크먼의 향후 새 벤처에 합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암스트롱은 새로운 벤처가 오픈AI를 괴롭히는 문제들과 불필요한 규제 개입을 피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알트만을 향해 작업의 진행을 촉진 및 구축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세상을 유익하게 만드는 노력을 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편, 암스트롱은 오픈AI에서 진행 중인 가치 파괴가 과거 구글에서 목격된 것과 유사한 ‘감속적 사고’ 관행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일부 문제를 샌프란시스코 시와 연결하여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했는데, 그는 이러한 영향력의 제거를 위험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최적의 접근 방식으로 제안했다.
그리고 이는 AI 업계가 경계해야 할 실질적인 안전 위험 이라고 분류했다.